권지호 선생님 아시는 분 계신가요?

권지호 선생님 아시는 분 계신가요?
2000년대 중후반에 D지구 중학교에서 근무하다가 경기도로 전학을 가겠다고 했다. 그는 고음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고 한국어 교사였습니다.

당시 일인으로 전학을 가던 중 왕따와 욕설에 시달렸는데 담임선생님이 1년 내내 참으며 또 울려고 하는 피해자에게 화를 냈다. 나는 그날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음 날, 공격 그룹의 아이가 집에서 구타를 당하고 학교에 오지 않자 집에 전화를 걸어 불가능한 일을 하라고 해서 학교에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피해자에게 너 힘들다고 하고 너도 힘든 거 알지? 당시 저는 20대였는데 임기가 만료되어 경기도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 선생님을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늦었지만 가슴 아픈 피의 눈물은 용서할 수 없지만 지금도 선생님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부탁드립니다. 부모님이 눈물 흘리며 부르실 때 피해자들의 수많은 호소를 무시하고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내가 전화를 끊고 다시 전화를 끊고 가해자들이 모두 착한 아이들이고 농담이었다고 말하곤 했다.